삼성 김현석 사장 "2세대 SUHD TV는 오브제"

편집부 / 2016-03-22 15:39:40
"방송·영화·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담아 낼 수 있는 TV"<br />
20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서 '삼성 SUHD TV 미디어데이' 열려
△ 삼성전자,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출시

(서울=포커스뉴스) “TV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센터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방송뿐만 아니라 무한히 확장되는 콘텐츠들을 TV에 담아보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오전 검은색 수트와 하얀색 셔츠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김 사장은 이번 제품은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편리성’에 대한 삼성전자의 고민이 가장 많이 묻어났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가치를 줘야 하는지를 고민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제품은 강하지만 ‘심플함’을 지녔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소비자들은 TV 주변기기를 키려고 할 때, 해당 리모콘이 어디 있는지 찾느라 헤맨 경험들이 한번씩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품은 하나의 리모콘으로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TV는 가구’ 라는 생각이 소비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게 노력했다.김 사장은 “360도 디자인을 통해 집안가구들과 TV가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TV가 집 내부의 ‘오브제’가 될 수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퀀텀닷 디스플레이스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3,4세대 제품을 소개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TV를 보면 자연 그대로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SUHD TV의 화질·사용편의성 등 품질은 높인 반면 가격은 내렸다. 출고가격은 KS9500 기준으로 65형 699만원, 55형 469만원, KS8500 기준으로 65형 639만원, 55형 40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SUHD TV 보증기간을 5년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일반 TV의 무상 보증 기간이 패널은 2년, 메인보드 등 기타 부품은 1년이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제품소개를 하고 있다. 2016.03.22 오장환 기자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모델들이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6.03.22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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