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중소형 대단지 '인기'…라온·중흥·반도·롯데건설 등 분양 나서

편집부 / 2016-03-22 15:26:59
한국토지신탁, 경기 안성 당왕지구에서 1657가구 분양

(서울=포커스뉴스) 봄 분양시장이 시작된 가운데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잇따라 선보인다.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단지에 비해 거래가 활발하다. 평면이 갈수록 발달하면서 실사용 면적은 크게 넓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또 자녀들에게 중소형 아파트를 사주는 50~60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수요층은 더욱 두터워지는 추세다.

실제 중소형 아파트는 매매가격 상승률은 물론 거래량, 청약경쟁률에서도 중대형 아파트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년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863만원에서 919만원으로 약 6.49% 올라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동안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4.36% 상승하는데 그쳤다.

아파트 거래도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전국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8만 5327가구로 전체 거래량 80만8468가구의 84.7%에 달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두드러졌다. 작년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면적별로 보면 중소형이 31만7058가구에 357만8040명이 1순위 청약에 나서 평균 1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는 3만2693가구 모집에 1순위에 32만4001명이 청약해 평균 9.91대 1에 그쳤다.

이와 함께 단지가 클수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내 집 마련 시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넉넉한 휴게공간, 보안시설 등 소규모 단지에 비해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관리비도 적게 들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전․월세 수요도 몰려 임대 활성화도 쉽다.

3월말 라온건설이 남양주에서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84㎡ 총 2001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특히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잠실까지 운행하는 M2316번과 경춘선 마석역을 이용해 대중교통으로 강남까지 30분대면 진입할 수 있다. 또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IC가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잠실까지 20분대면 접근 가능하다.

중흥건설은 이달말 배곧신도시에서 전용 75~84㎡ 총 1208가구로 구성된 ‘배곧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14만7000㎡ 부지에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및 서울대병원 이전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바다 및 수변공원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오는 4월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올해 8월 임시 개통예정인 KTX‧GTX 동탄역을 비롯해 단지 인근에 동탄순환대로가 위치해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분양에 돌입했다. 전용 59~84㎡ 총 1850가구 규모로 아파트 단지와 공원이 함께 개발되는 국내 첫 번째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이다. 작년 개통한 호원IC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의정부경전철 범골역과 지하철 1호선 회룡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안성 당왕지구에서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 전용 59~84㎡ 총 1657가구를 분양 중이다. 안성 당왕지구 중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수변공원 조망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비룡초․중교, 안성여고 등 안성지역 내 명문학군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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