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대형 유통사 '화련신광그룹' 입점 확정
(서울=포커스뉴스) 패션그룹 형지가 여성복 및 골프웨어의 중국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형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해 컨벤션 NECC에서 열린 '2016 CHIC(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 Shanghai'에 참가했다.
해당 전시회는 패션, 유통 기업 및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전시회이자 중국 의류산업의 대규모 연례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1086개사 14만5000명 참관객이 방문했다.
당사는 여성복 '샤트렌'과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전시회 부스를 마련하고 중국 유통바이어들과 현지 진출을 논의했다.
특히 중국 대형 유통사 '화련신광그룹'과 샤트렌, 와일드로즈 및 에스콰이아를 자사 백화점에 올해 입점하도록 협의했고, '화남성그룹'의 고위 임원도 방문해 유통프로젝트 참여를 협의했다.
'화련신광그룹'은 중국내 백화점 90여개 및 마트 2천여개를 보유한 화련그룹의 유통 계열사이며, '화남성그룹'은 대규모 복합쇼핑시설을 전개하는 현지 기업이다.
또한 중국 현지의 다른 대형 백화점 그룹들도 방문해 입점을 협의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형지 부스에는 약 5000여명이 방문, 총 2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발판으로 현지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전시회를 찾은 최병오 회장은 "전시장에 방문한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과 논의사항을 지켜보며 중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신했다"며 "현지 유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긴밀하게 전략을 짤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 CHIC Shanghai' 전시회에서 형지 관계자가 중국 바이어들에게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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