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올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이라 관심을 모은다.
트레이드 주인공은 삼성 내야수 채태인(34)과 넥센 투수 김대우(28)다. 삼성은 채태인을 넥센에 내주고 넥센으로부터 김대우를 받았다. 양구단은 이 같은 소식을 22일 공식 발표했다. 선수와 선수간 일대일 트레이드 형식이다.
채태인은 통산 81홈런 416타점에 타율 0.301를 기록중이다.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리그 정상급 타자다. 삼성은 팀 내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투수력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에서 채태인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했다.
반면 김대우는 통산 101경기에 출장해 171.2 이닝을 소화하며 5.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넥센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루 수비가 가능한 베테랑 좌타 거포를 영입함으로써 팀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상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된 투수 김대우(왼쪽)와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된 내야수 채태인. <사진출처=넥센 히어로즈 구단 공식 홈페이지/삼성 라이온즈 구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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