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산유국 생산 공조 기대감에 또다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7달러(1.2%) 오른 39.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42달러(1.02%) 상승한 4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주요 산유국 회의에 15~16개 국가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란이 생산 동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추정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의 한 에너지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미국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57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미국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25% 하락(가치 상승)한 1유로당 1.124달러를 기록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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