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80% 시대…입주 2~3년차 아파트 '각광'

편집부 / 2016-03-22 10:28:54

(서울=포커스뉴스)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입주 2~3년차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입주 2~3년차 아파트는 단지가 안정화에 접어든 시기로 교통·학교·생활 등의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비교적 새 아파트에 속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활발한 단지의 경우 환금성이 뛰어나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2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2~3년차의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입주 2~3년차 때는 양도세 비과세 매물이 쏟아지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잘만하면 가격과 입지가 충족되는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 신규분양 아파트는 보통 입주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반면 입주 2~3년차 아파트는 바로 입주 할 수 있는데다 계약 전 실제 평면과 시설을 직접보고 입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서 공급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2013년 6월에 입주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7~40층 26개동 전용면적 84~199㎡ 총 2770가구 규모다. 분당~동백간 도로가 인접해 있어 분당까지 10분대에 이동 가능하고, 용인경전철 어정역이 도보권에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신갈동의 '기흥 더샵 프라임뷰'는 2013년 9월에 입주한 단지로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58~132㎡ 총 612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분당선 신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경서동 일대에서 공급한 '청라푸르지오'는 2013년 6월 입주한 단지이며, 지하 1층~지상 58층 4개동 전용면적 94~139㎡ 총 751가구 규모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공급한 '송도캐슬&해모로'는 2013년 10월 입주한 단지로, 지하1층~지상24~40층 13개동 전용면적 84~164㎡ 총 1439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서울에서도 입주 2~3년차 아파트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공급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2013년 4월 입주한 단지로 지하 3층~ 최고 22층 31개동 전용면적 59~121㎡ 총 2397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GS건설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공급한 '강서한강자이'는 2013년 9월 입주한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 59~154㎡ 총 790가구 규모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