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황정민, 곽도원, 천우희가 아무리 봐도 다르다. 영화 '곡성' 속에서 변신한 모습이 스틸컷을 통해 공개됐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이후, 의문의 연쇄 사건이 벌어지고 변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황정민은 무속인 일광, 곽도원은 경찰 종구, 그리고 천우희는 사건의 목격자 무명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무속인으로 변신했다. 공개된 '곡성' 스틸컷에서 그는 꽁지머리를 하고 마을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베테랑'에서 보여준 열혈 형사, '히말라야'에서 보여준 대장의 모습과는 다르다. 황정민 표 무속인에 기대를 높이는 이유기도 하다.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은 곽도원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그 믿음은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곽도원은 믿기 힘든 광경을 본 경찰 종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나 감독은 "곽도원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고 싶어서 계속 찍은 적도 있다"며 "헌신적이고 많은 의지가 되어준 배우"라고 밝혔다.
천우희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도 '곡성'을 지켜보는 강한 이유가 된다. '한공주'와 '손님' 등을 통해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하는 배우로 떠오른 그다. '곡성'은 오는 5월 1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황정민, 곽도원, 천우희가 영화 '곡성'에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사진은 '곡성' 스틸컷.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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