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업체 썬코어와 쎄미시스코, 전기차 시장 진출 ‘눈길’

편집부 / 2016-03-21 14:55:34
中 업체와 협력, '2016 국제전기차엑스포(IEVE 2016)’에서 부스 마련
△ img_3670-1.jpg

(제주=포커스뉴스) 코스닥 상장 업체인 썬코어와 쎄미시스코가 나란히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썬코어와 쎄미시스코는 18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전기차엑스포(IEVE 2016)’에 부스를 마련하면서 전기차 사업의 진출을 알렸다. 두 업체 모두 중국 자동차 업체와 손을 잡고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것이 특징이다.

썬코어는 중국 1위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와 손을 잡았다. 썬코어는 BYD가 개발한 전기버스 K9모델 3대를 구매, 전기버스 운송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이제 대세는 전기차”라면서 “K9의 국내 진출로 전기차 산업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스텝 바이 스텝으로 전기버스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쎄미시스코도 10대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인 JAC와 협력을 맺었다. 쎄미시스코는 JAC의 SUV인 ‘jEV6S’의 국내 차량 판매 업무를 맡은 상황이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jEV6S의 가격은 4000만원 이하로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며 “타 전기자동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차량은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 될 것”이라면서 “내년이면 전기차 사업으로 급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쎄미시스코는 중국 자동차의 판매뿐만 아니라 역삼륜 전기자동차, 고객 주문형 각종 전기자동차, 자체 개발한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스마트 EV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는 “역삼륜 전기 자동차의 경우 600만 원 이하로 저렴하다”며 “배송, 순찰 등의 업무용도와 개인적인 용도 등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최규선 썬코어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류 쉬에랑 BYD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18일 제주 전기차 엑스포에 전시된 전기버스 ‘K-9’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썬코어>쎄미시스코의 2016 국제전기차엑스포(IEVE 2016)’부스 2016.03.18 최아람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