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단순경쟁률 85.25대 1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콘크리트 파일 및 강교 업계 1위 업체 대림C&S의 공모가가 2만7700원으로 확정됐다.
대림C&S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결과를 바탕으로 희망공모가액 2만3500원~2만7700원에서 상단인 2만77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림C&S의 공모금액은 총 1234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3527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단순경쟁률 85.25대 1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305곳이 참여했으며 10대 운용사와 주요 연기금 대부분이 포함됐다.
대림C&S의 지난해 매출액은 2955억원, 영업이익 542억 원, 당기순이익 364억 원이다. 건설업계 부진에도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0%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범 대림C&S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자재 업계에서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고루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림C&S 일반투자자 청약은 21~22일 진행되며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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