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송인상 前 재무장관 1주기 추도식 열어

편집부 / 2016-03-21 10:48:41
조현준 사장·조현상 부사장 등 유가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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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효성그룹 고문을 지낸 고(故) 송인상 전 재무부 장관의 1주기 추도식이 지난 20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21일 효성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엔 송원자·길자·광자씨 등 자녀들과 외손자인 효성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 이그린글로벌 신기준 대표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회장의 추도사, 조현준 사장의 추도문 낭독,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헌시 낭송,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과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되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지난해 3월22일 향년 101세로 별세한 송인상 고문은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전 경제기획원) 장관과 19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수장을 지냈으며, 국가 최초의 장기경제개발계획인'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국경제 근대화에 큰 업적을 세웠다.

이후 EC(유럽공동체) 대사, 초대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지냈으며, 한미협회 회장,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국제로타리 이사 등을 거치며 산업발전과 민간외교에 앞장섰다.

1986년부터는 한국능률협회장을 20여년간 맡아 기업가 정신 함양과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했다.고 송인상 전 재무장관.<사진제공=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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