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시추기 수 증가…WTI 1.89%↓

편집부 / 2016-03-21 10:30:34
WTI 39.44달러, 브렌트유 41.20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영향에 하락 전환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6달러(1.89%) 떨어진 39.4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34달러 하락한 41.20달러를 나타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 발표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보다 1기 증가한 387기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13주 연속 감소 끝에 처음으로 증가함에 따라, 원유 생산량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하며 유가도 내려갔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4% 내린(가치 승상) 1유로당 1.12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및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던 미 달러화가, 소폭 강세로 전환한 것이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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