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저가항공사 플라이두바이(FlyDubai)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남부에서 일어난 비행기 추락 사고 희생자에 각 2만 달러(약 2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플라이두바이는 20일 이메일로 성명서를 내고 "희생자 유가족을 찾아 연락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비극적 사고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 자사 규정에 따라 피해 보상 프로그램을 만들고 즉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게이드 알 게이드 플라이두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 수준의 수사를 펼칠 것을 보증한다"며 "탑승객과 승무원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플라이두바이 981편은 19일 두바이를 떠나 러시아 로스토프온돈 공항에서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62명은 전원 사망했다. 국제항공위원회는 추락한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입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플라이두바이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 피해자 유가족에게 보상금 2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Xinhua/Li Zhen) (djj)2016.03.21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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