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배송 통해 신선도 유지…2017년부터 판매점포·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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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_베트남_남사이공점.jpg |
(서울=포커스뉴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베트남에 국산 딸기를 수출·판매를 시작하고,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국내 버섯 수출 전문 농업법인인 한국버섯수출사업단과 연계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매향 딸기 품종을 선정했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롯데마트 남사이공·떤빈·푸토 3개점에서 판매한다.
첫 수출물량은 1톤가량이다. 베트남 현지에서의 판매실적에 따라 재주문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국산 딸기의 가격은 1kg당 40만동(약 2만840원)으로 베트남산 딸기보다 4배 가량 비싸다.
베트남 딸기 수출은 4월말까지만 재배가 되는 딸기의 특성상, 약 한 달 정도의 시험 판매형태로 한다. 이번 판매결과에 따라 내년 딸기 판매 시즌에는 베트남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과 함께 K-Food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곧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2014년 양파 10톤과 버섯 2톤 규모를 롯데마트 베트남 점포에 수출해 판매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국산 딸기의 베트남 수출을 통해 롯데마트의 국산 농산물 해외 판로 개척과 확대가 본격화 됐다고 본다”며 “우수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의 해외매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롯데마트 베트남 남사이공점 전경.<사진제공=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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