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신도시 가운데 아파트값이 3.3㎡당 평균1000만원 이하인 곳은 파주 운정신도시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4일 기준, 파주 운정신도시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926만원으로 신도시 중 가장 낮다.
파주신도시는 2009년 3.3㎡당 1048만원을 기록한 이후 7년째 1000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 중동과 김포신도시가 3.3㎡당 1015만원으로 동일했고, 이어 △충남아산(1028만원), △산본(1036만원) △대전도안(1036만원) △일산(1059만원) △동탄(1125만원) 등 순이었다.
파주 운정신도시 재고아파트는 5~6만가구 수준으로 초과 공급 우려도 높다. 지난 1월말 기준 파주 일대의 미분양주택은 3732가구로 3개월 전(2015년 10월) 574가구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파주 운정신도시 매매가격이 과거 고점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외부 수요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교통개선이나 산업단지 유치 등의 정책수단들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