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회장' 15주기…汎현대家 맏형 정몽구 "우애 재확인"

편집부 / 2016-03-18 14:02:17
오는 20일 정 명예회장 15주기 현대가 가족들 한자리에
△ 정주영 탄생 100주년 기념식, 이명박-정몽구

(서울=포커스뉴스) 아산(峨山) 정주영 추모 15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家)가 지난해 11월 100주년 기념식 회합에 이어 4개월여만에 재화합 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15주기를 기리기위해 오는 20일 현대가 직계들과 친지들의 회동 자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작년에 불참했던 장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100주년 기념식을 주도했던 정 회장이 현대가의 '화해' 메세지를 재확인 시킬 것이란 관측이다.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14주기 기일에 불참하는 등 최근 몇년간 가족 행사에 얼굴을 보이지 않다 아산 탄생일에 장자 역할을 해내며 현대가에 묵혀진 내홍을 불식시킨 바 있다,

이날 정 회장과 함께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현대가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가는 또 21일 일정에 맞춰 경기 하남 창우리 선영을 찾아 조촐한 추모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서울=포커스뉴스) 이명박(왼쪽) 전 대통령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다. 2015.11.24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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