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일부터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

편집부 / 2016-03-18 12:07:43
"산불가해자, 끝까지 추적해 엄중 대처"
△ 불암산진화1.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정해 대응한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3건 6.6ha의 면적 피해가 발했다.

발생원인으로는 입산자 화재, 담뱃불이나 소각 등으로 발생한 화재가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해당기간 동안 등산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산림 관련 공무원과, 산불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모든 관련 인력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을 상시 감시할 계획이다.

해당 인력은 산불신고단말기와 산불감시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활용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등산객을 대상으로 하는 산불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등산로 입구에서 화기 소지자 단속과 산불 예방 순찰과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가해자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산불로 인한 산림자원 복구는 비용이 상당하고, 서식지 파괴와 토양의 영양물질이 소실돼 복원이 쉽지 않다"며 "푸른 숲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 예방 및 감시에 시민들 모두가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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