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G밸리발전협의회, 산학협력교류 MOU 체결

편집부 / 2016-03-18 11:45:50
"美 실리콘밸리와 스탠포드대학교처럼 상호발전 도모"

(서울=포커스뉴스) 중앙대학교가 G밸리와 손잡고 특성화 분야 기업지원, 정보기술(IT)·바이오 분야 산학협력 등을 강화한다.

중앙대는 17일 서울 동작구 흑석캠퍼스 본관 총장실에서 G밸리발전협의회와 산학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김창수 중앙대 총장과 김원용 링크(LINC)사업단장, 노웅희 G밸리발전협의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향후 중앙대와 G밸리는 지역산업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G밸리를 모태로 하는 구로·부천 중심의 서남권 경제축을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중앙대의 특성화산업 맞춤형 기업지원, IT·바이오 분야 산학협력 등과 관련해 포괄적인 합의를 이뤘다.

이밖에도 LINC사업단의 개별기술수요 맞춤형 재직자를 교육하고 산학협력 모델 '밸류업 닥터(Value-up Doctor)'를 활용한 애로기술지도를 시행하는 등 상호지원, 교류방법에 대해서도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김창수 총장은 "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을 모토로 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기회로 삼겠다"며 "경영경제학을 비롯해 공학 및 의약학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의 학문적 역량을 기반으로 내실있는 산학협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조방안도 논의됐다. G밸리 내 유망기업을 선정해 산학공동으로 인큐베이팅하는 모델과 이를 통한 실무경험을 공유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김원용 LINC사업단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조적인 인재를 공급하는 스탠포드대학처럼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G밸리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산학협력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웅희 G밸리발전협의회장은 "G밸리는 열악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고급인력 부재 등에서 지원이 아쉬웠다"며 "이번 협약이 G밸리 회원사의 기술 및 경영 전반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노웅희 G밸리발전협의회장(왼쪽)과 김창수 중앙대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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