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 임권택·안성기 대표작 상영 '마스터피스 특별전'

편집부 / 2016-03-18 11:21:37
3월23~4월6일 정성일·허문영 평론가 선정 대표작 15편 상영<br />
5~10월 매월 마지막 주는 임권택∙안성기 주간…대표작 23편 상영
△ 0314_헌정관_포스터_최종-03_작은.jpg

(서울=포커스뉴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임권택 감독·안성기 배우 헌정관 개관을 기념해 두 사람의 대표작을 모아 특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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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안성기 배우 헌정관 개관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영관을 헌정하고 업적을 조명하는 사업이다.

오는 23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 안성기관, 부산 CGV아트하우스 서면에 임권택관을 개관한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를 기념해 정성일·허문영 평론가가 선정한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대표작 15편을 모아 헌정관에서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마스터피스 특별전'을 개최한다. 또한 5월~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엔 임권택∙안성기 주간으로 설정하고 대표작 23편을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임권택 감독의 작품으로는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와 '족보', '길소뜸', '하류인생', '서편제', '천년학' 등이 선정됐다.

안성기 배우의 작품으로는 아역 시절이 담긴 '하녀'를 비롯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개그맨',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킬리만자로' 등이 뽑혔다.

두 사람이 함께 한 '만다라'와 '축제', '취화선', '화장' 등도 상영작에 포함돼 그 의미를 더한다.

'마스터피스 특별전' 기간 중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선 스페셜 톡과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26일엔 '길의 예술가 임권택'이라는 주제로 '만다라'와 '취화선' 상영 후 정성일 평론가가 스페셜 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7일엔 '꿈꾸는 남자, 안성기'라는 주제로 '개그맨', '꿈' 상영 후 허문영 평론가의 해설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2일엔 '칠수와 만수' 상영 후 안성기 배우, 박중훈 배우와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 '안성기의 연기론'을, 3일에는 '춘향뎐' 상영 후 임권택 감독, 김홍준 감독이 '임권택의 연출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과거의 한국영화 걸작들을 돌아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현재의 한국영화를 살찌우는 자양분이 된다"며 "한국영화의 오늘을 있게 한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대표작들을 집대성한 '마스터피스 특별전'과 '임권택∙안성기 위크'를 통해, 한국영화사를 빛낸 걸작들을 스크린에서 만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임권택·안성기 헌정관 포스터.<사진제공=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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