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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청래 의원의 백의종군 자세를 고맙게 받아들여 정 의원이 손 위원장의 공천을 요구하고 손 위원장이 이를 수락해 공천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손 위원장의 전문성이나 당에 대한 기여도를 볼 때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로 모시려고 생각다"면서 "손 위원장이 당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과감하게 마포을에 출마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에 대해 손 위원장은 "가족들의 반대가 심하고 주변에서 '비례대표를 가지 왜 험한 일을 선택했냐'고들 하지만 저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면서 "정청래 의원을 돕고 지역구민들을 위로해야 되고 우리 당에 대해 섭섭해하는 많은 젊은이들을 다시 만나야 되기에 어렵지 않게 결정을 했다"고 출마 배경을 전했다.
이어 손 위원장은 "두려움 없이 잘 하겠다. 꼭 살아서 나를 맡겨준 모든 분들의 뜻에 부합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명 개정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당명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박동욱 기자2016.02.23 최수진 기자신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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