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자영업자 정책연대·생존권 사수 출정식

이채봉 기자 / 2016-03-17 19:01:20
여야 당대표에 공통 정책현안 제시
△ 좌_최승재_이상직_김종인_김무성_이현_제갈창균_오호석.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6일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자영업자총연대'를 출범시키고, 생존권 사수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자영업자총연대는 여야 당대표에게 공통 정책현안을 제시하고 그동안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써 준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시된 공통 정책현안에는 △중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민관합동 소상공인 정책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상공인 카드수수료 개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평가기준 개선 등 각 업종별 현안들이 포함됐다.

또 소상공인연합회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중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과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 개발, 제도 개선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협약식을 가졌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은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미처 전달되지 못한 소상공인 및 직능단체들의 현안들을 전달하고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기업보다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이 우선시되는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얼마 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소상공인들의 정책현안을 전달받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며 "중소상공인이 잘 육성되고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더민당은 직능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은 소상공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제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전달 받은 정책과제는 새누리당 정책 공약에 포함하고,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의원 등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 등 업종별·지역별 단체장 및 소상공인 600여명이 참석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1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자영업자 정책연대 및 생존권 사수 출정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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