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기청장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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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수출을 반등시키기 위해 중소·중견기업계와 정부, 공공기관이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를 비롯 중소·중견기업단체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력선언식은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견인해온 수출이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업계와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중기중앙회장과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벤처기업협회장, 한국여성벤처기업협회장 등 7개 중소·중견기업단체장들과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한국무역투자공사(KOTRA)·한국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기술신용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본부장 등 7개 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2000억달러 돌파'를 목표로 두고,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성장률 달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민관이 힘을 합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올해 내수기업과 전문 무역상사간의 상담회, 수출정책발굴단 발족, 해외사무소 설치 등 수출활성화 계획을 통해 경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최근 우리 수출이 14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에 유가가 40달러대로 반등하고 수출감소폭이 점차 줄어드는 등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계의 수출활성화 노력에 정부와 수출지원유관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결집해 중소·중견기업이 무역한국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줄 왼쪽부터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용주 메인비즈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윤효춘 코트라본부장.<사진제공=중기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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