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봄이 와도 채용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 있는 상태다.
그런 와중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노사단체, 교수 등이 선정에 참여하며, 전년대비 고용이 증가한 30인 이상 기업 중 고용 증가인원, 고용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당사는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연말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약2조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의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2.2배 성장한 것으로 동종업계 대비 최대 거래경로와 고객사를 보유한 결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의 외형 성장은 곧바로 고용창출에 반영됐다. 2014년 평균근로자수는 2416명에서 2015년 2855명으로 한해 동안 439명이 증가했다. 신규 단체급식 점포가 늘어나면서 전문직(영양사, 조리사)채용이 증가했으며, 국내외 식자재 유통사업 확장으로 경력사원 및 청년일자리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중국 식자재 유통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인력 채용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용안정성 역시 높은 편이다. 지난해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 시작해 정년퇴임을 60세로 연장했다. 작년 여성채용비율이 전체직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여성직원의 채용과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적극적인 육아휴직 제도,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이 그 예다.
이외에도 지난 2014년 여성가족부 선정 '가족친화 인증기업'을 획득하였으며, 제49회 납세자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상, '2015 ESG평가'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증가율'과 '고용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여성근로비율이 높은 만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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