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이후 결정될 것이란 분석도
![]() |
△ lge_g5공개_조준호사장_1.jpg |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스마트폰 'G5'의 이달 31일 출시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G5는 오는 31일, 출고가 80만원대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예상인 4월 초 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날짜다. G5가 시장에서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에 출시일을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LG전자 관계자는 “당초 3월 말이나 4월 초에 출고가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며 “그러나 출고가와 출시일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추측한 것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오는 21일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이후 출시일과 출고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급형 아이폰의 가격전략에 대응해 출고가를 정하거나 유통망에 대한 지원을 펼칠 것이란 전망에서다.
한편 G5는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 OS, 4GB램, 5.3인치 IPS QHD 디스플레이 등의 사양을 갖췄다. G5에는 다양한 기기를 결합할 수 있는 ‘모듈 방식(Modular Type)’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교체할 수 있다.
G5에는 금속 표면을 처리하는 ‘마이크로 다이징(Micro-Dizing)’ 기법이 적용됐다. 마이크로 다이징은 아주 작은 크기의 컬러 입자를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공법이다.제품 색상은 실버, 티탄, 골드, 핑크 등 4가지다. G5의 후면에는 각각 135도(1600만화소)와 78도(800만화소)의 화각을 지닌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G5에 탑재된 135도 광각 카메라는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약 1.7배 넓게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Play with Friends: 함께 만드는 놀이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개발자들에게 스마트폰 G5와 주변기기인 프렌즈를 선보인다.조준호 LG전자 MC부문 사장이 신제품 G5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2016.02.21 왕해나 기자 ] 2016.02.23 지봉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