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신림동과 여의도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조건내용은 철도정거장 출입구 주변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을 검토하는 사항 등이다.
그간 서울 서남권 지역은 도시철도 소외지역이였으나 이번 사업추진으로, 대중교통난 해소와 동·서·북층의 연계 교통망 형성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9호선 샛강역에서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앞까지 총 연장 7.8㎞, 정거장 11곳, 차량기지 1곳으로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경전철이 완공되면 서울대 앞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향후 16분으로 24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 이후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속히 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신림선 경전철 지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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