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도널드 트럼프 40.8%, 테드 크루즈 40.6%<br />
민주당…힐러리 클린턴 49.6%, 버니 샌더스 49.4%
(서울=포커스뉴스) '미니 슈퍼화요일'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공화·민주당 모두 승자를 확정 짓지 않았다고 미국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주리주 경선 개표는 전부 끝난 상태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상대 후보보다 득표율에서 각각 0.2%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NN은 득표율 차이가 채 0.5%도 나지 않아 승자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주리 주정부 사무관 스테파니 플레닝은 CNN에 개표는 100% 이루어졌으나 부재자나 잠정 투표자 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잠정투표란 투표소를 잘못 찾아오는 등 명부에 없는 유권자가 투표했을 때, 투표를 먼저 하게 하고 이후 투표권을 판별하는 제도다. 해외에 있는 부재자 투표는 18일(현지시간) 정오까지 진행된다.
CNN은 미주리주 법에 따르면, 1위와 2위의 차이가 0.5% 이내일 경우, 2위를 한 후보자가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린턴 전 장관-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트럼프-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득표율 차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을 정도로 근소하다"고 말했다.
CNN은 현재까지 개표 결과에 따라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이 각각 대의원 34명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대의원 3명은 미배정된 상태다.
공화당의 경우 트럼프가 대의원 20명, 크루즈 의원이 5명을 확보했다. 미배정된 대의원은 27명이다.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게티이미지/멀티비츠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월22일 라스베가스에서 주먹을 흔들며 연설하고 있다. 2016.03.1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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