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김광현, 유희관, 김태균, 장원삼 활약…해줘야 할 선수들의 기지개

편집부 / 2016-03-16 17:17:16
KIA 윤석민, 두산 유희관, SK 김광현, 삼성 장원삼, 나란히 호투…'3타점' 한화 김태균, 4번타자 이름값<br />
새 외인타자 두산 에반스, 한화 로사리오, 삼성 발디리스 나란히 멀티히트…kt 투수 피노는 4.2이닝 5실점 부진
△ 도루 실패하는 고종욱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해야 할 선수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KIA 윤석민, 삼성 장원삼, 두산 유희관, SK 김광현이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 김태균도 3타점을 수확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SK 김광현은 16일 고척돔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피안타없이 무실점 호투했다. 삼진 5개를 앗아냈다. 지난 10일 KIA전 2이닝 무실점에 이은 2경기 연속 호투. 마무리 후보 박희수도 1이닝 퍼펙트 투구로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SK는 김광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조한욱-채병용-정영일-이정담-박희수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고 3-0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선발 후보 신재영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김대우, 김상수, 이보근이 나란히 1실점씩했다.

KIA는 광주구장에서 만난 NC에 2-1로 승리했다. KIA 선발 윤석민이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지난 등판 부진을 씻어냈다. 유창식도 첫 등판,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게 반갑다. 김광수와 곽정철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NC 선발 이재학도 4와 3분의 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종욱이 3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지난 12일 NC전 2이닝 3실점보다 한층 나은 투구를 선보였다. 외국인타자 에반스도 4타수 2안타로 한국무대 연착 가능성을 보였다.

롯데는 박세웅이 4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4사구 4개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외국인투수 레일리는 3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윤길현은 3분의 1이닝 1피안타 1실점, 손승락은 3분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8-2로 이겼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4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수원구장에서 만난 kt에 8-3으로 승리했다. 윤성환이 원정도박 파문으로 선발진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장원삼의 호투가 반갑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타자 발디리스가 3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승엽과 구자욱도 나란히 3안타를 때려냈고, 최형우와 박한이도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kt는 새 외국인투수 피노가 두번째 등판에서 4와 3분의 1이닝 14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져 걱정을 남겼다. 유한준은 6회말 투런홈런으로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한화는 4번 타자 김태균이 3안타 3타점으로 타선 중심을 잡으며 LG를 8-2로 꺾었다. 강경학도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새 외국인타자 로사리오도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선발 송은범은 3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선발진 합류 가능성을 남겨놨다. 심수창은 1과 3분의 2이닝 퍼펙트투구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서울=포커스뉴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SK-넥센 경기 6회 1사 1루에서 넥센 1루주자 고종욱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있다. 2016.03.15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시범경기 SK-넥센 경기 9회말 넥센 선두타자 장영석의 내야 뜬공을 SK 유격수 고메즈가 잡고 있다.2016.03.15 우정식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