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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철강재 수입량은 177만6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9% 늘었고, 전월에 비해서는 8.2% 감소했다.
2월 전체 수입의 58.6%를 차지한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104만1000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 반면 2월 전체 수입의 31.1%를 차지하는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55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철근, H형강 등 증가한 반면 중후판 등은 줄었다.
열연강판은 전년비 42.2% 증가한 일본산(26만4000톤) 수입 증가가 두드러진데다, 12.7% 늘어난 중국산(24만1000톤)의 지속 증가로 전체 수입은 29.1% 상승한 52만4000톤을 기록했다.
철근은 전년비 62.2%로 급격히 증가한 중국산(7만8000톤)과 281.2% 오른 일본산(8000톤)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1% 증가한 8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H형강은 일본산(6000톤)이 전년비 20.4% 감소한 가운데 중국산(5만톤)의 5.3% 증가로 전체 수입량은 전년비 10.6% 증가한 6만2000톤을 기록했다.
반면 중후판은 중국산(14만7000톤) 수입이 전년비 4.3% 상승했지만, 일본산(5만2000톤)이 16.1% 감소해 전체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0.5% 줄어든 20만6000톤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월 수입 철강재는 국내 철강시장의 41.8% 차지했다. 중국산의 국내 명목소비 대비 점유율은 전년비 1.2%p 증가한 25.3%, 일본산은 0.3%p 증가한 12.2%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재의 시장점유율은 선재 43.9%, 봉강 40.1%, 핫코일 39.8% 등이 수입 고수준을 지속했다.월별 철강재 수입실적 추이<자료제공=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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