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혜교 “연하배우 송중기와 멜로 연기? 감사할 뿐이죠”

편집부 / 2016-03-16 16:31:46
송중기와 유시진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80% 정도
△ 포즈 취하는 송혜교와 송중기

(서울=포커스뉴스) “송중기 아니면 유시진 역할을 누가했을까 싶더라고요.”

배우 송혜교가 연하 배우 송중기와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멋진 연하 배우와 연기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송혜교는 송승헌, 강동원, 조인성, 차태현, 이병헌 등 자신보다 연배 높은 배우와 주로 연기 호흡을 맞춰왔다. 연하 배우와의 멜로 호흡이 거의 없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3살 연하의 송준기와 가슴 설레는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하 배우와의 연기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낸 송혜교는 “내 나이 또래 여배우들을 보니 연하 배우와 연기를 많이 하더라. 기본 다섯 살 차이는 나던데 거기에 비하면 우린 큰 차이가 안 나는 거다. 기회가 된다면 더 어린 배우와도 연기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현재 ‘태양의 후예’가 7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송혜교와 송중기는 ‘송송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송중기가 연기한 특전사 대위 유시진은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순애보적인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송혜교가 바라보는 송중기와 유시진의 싱크로율은 80%였다. “현재 모든 여성이 유시진에게 빠져있는데 그 모습이 송중기에게 있어야 표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현장에서도 스태프, 배우를 모두 잘 챙기는 최고의 배우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조금 다른 점은 실제로 6개월 동안 촬영하며 겪은 송중기는 유시진보다 더 속이 깊다. 하지만 유시진이 말은 더 잘하는 것 같다. 친하다보니 극중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농담을 주고 받는데 유시진과 달리 항상 내게 진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멜로 호흡으로 방송 6회 만에 28.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배우 송혜교가 16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하 배우 송중기와 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김유근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