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e스포츠 1호 감독, 필리핀에 '영어·게임' 접목 유학원 설립

편집부 / 2016-03-16 15:57:24
게임 과몰입 치유와 영어 공부 병행<br />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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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수영 전 KTF매직엔스 프로게임단 감독이 e스포츠와 학습을 접목한 유학원 '에듀케어'를 설립했다. 정수영 감독은 1998년부터 프로게임단 '랩터스'를 창단해 감독을 맡은 바 있는 e스포츠 1호 감독으로, 2000년 삼성전자 칸과 KT 롤스터 전신인 KTF 매직엔스를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맡은 바 있다.

이번에 필리핀에 설립한 에듀케어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 게임을 접목한 독특한 유학코스로, 게임 과몰입으로 고민하는 부모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코스다. 게임과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절제된 생활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실제 에듀케어는 신체 활동과 영어공부를 최우선으로 했다.

골프, 승마, 수영 등 필리핀 현지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게임과 인터넷에 대한 과몰입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체 활동으로 몸이 만들어지면 게임하는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면서 영어 등의 학업이 병행된다. 이 과정에서 게임에 소질을 보이는 학생들은 프로게이머로 성장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줄 방침이다.

정 감독은 "에듀케어는 필리핀 현지 웨스트필드 국제학교와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개발하고 운영중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게임 과몰입을 해소하기 위한 스포츠 활동 및 학습 등 흥미를 가질 만한 다른 대안을 자연스럽게 제시해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에듀케어 유학원 홈페이지 <사진출처=에듀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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