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소형SUV 도전장…'티볼리·QM3' 비교해보니

편집부 / 2016-03-16 14:58:32
이달말 출시, 한국이어 유럽 미국 등 진출
△ (사진2)_친환경_소형_suv_‘니로(niro)’국내_공개.jpg

(서울=포커스뉴스) 기아자동차가 16일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전용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소형 SUV급에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조합해 벌써부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니로의 경쟁력인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먼저 출시한 친환경전용차 ‘아이오닉’과 동일하다. 1.6리터 가솔린 카파 GDI엔진에 6단 DCT 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05마력(ps)이며 최대토크 15.0kgf.m에 최고출력 43.5마력(ps)과 최대토크 17.3kgf.m의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배터리는 1.56kWh의 리튬이온폴리머를 사용했다.

차체 사이즈역시 아이오닉과 비교하면 실내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700mm로 동일하다. 폭은 1800mm로 20mm 짧다. 길이도 4355mm로 약 115mm 짧지만 높이는 1800mm로 350mm 높다.

경쟁 모델인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 QM3에 비해서는 실내 공간이 크다. 티볼리 휠베이스는 2600mm, QM3가 2605mm로 니로가 여유로운 편이다.

쌍용차가 이달 출시한 롱보디 모델 '티볼리 에어'도 휠베이스는 2600mm를 유지하고 트렁크 공간을 늘린 점에서 니로가 다소 넓다.

특히 니로는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가 아닌 2열시트 하단으로 배치,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SUV 특유의 편리한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입 가격은 친환경차 혜택을 받는다. 취득세 및 공채매입 등으로 표시가격보다 150만원 가량 실 구매가격이 상승하는 경쟁 SUV(주력트림 기준)들과는 달리, 니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취득세(최대 140만원) 및 공채 감면과 정부 보조금 100만원 등의 혜택이 있어 표시가격보다 최대80만원(프레스티지 기준)가량 내려간다.기아자동차는 16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형SUV ‘니로(NIRO)’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사진은 남양연구소 풍동시험장에서 ‘니로’의 공력성능 평가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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