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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 참석한 박병원 경영자총협회장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6일 국회에 "노동개혁 입법을 비롯한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12.5%를 기록하고 전체 실업률도 4.9%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총은 "노동시장이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은 세계경제 불안 등 대외요인과 더불어 노동개혁·경제활성화 입법 지연 등 대내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현재 기업들은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 올해 투자와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소폭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노동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영계는 그동안 노동시장의 근본적 체질 개선과 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했지만, 노동개혁법안 등이 장기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국민들의 고통이 높아진 수준이다.
경총은 "정부와 정치권이 절박한 청년들의 외침을 더 이상 외면할 것이 아니라, 국회는 노동개혁 경제활성화법안의 통과를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서울=포커스뉴스) 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16.03.09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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