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선진화 강조
![]() |
△ 박용만 회장 기자간담회 |
(서울=포커스뉴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6일 상공의 날을 맞아 "내수 확대를 통한 '쌍끌이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상공인들과 합심해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상공인들의 궁극적 목표는 성숙한 선진경제 달성"이라며 상공인들의 3가지 다짐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며 수출과 내수가 어려운데 서비스업과 신산업은 갈등과 규제에 막힌 것 같아 안타깝다"며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들을 함께 풀어 나가 역대급 팀플레이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문화 선진화'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부족한 업무 프로세스, 평가 시스템, 기업 가치관 공유에 관심을 갖고 근본 해결책을 찾아 개선하도록 경제단체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성장에 유리한 DNA' 생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빠른 실행에 의존하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머물러있다고 평가하는 그는 "선배 상공인들의 도전정신을 합리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학습과 팀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유연성을 좀 더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선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2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이 수여했다. 이 회장은 오토트랜스미션 부품 최초 국산화와 전기자동차·친환경 자동차 부품 독자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동창 퍼시스 회장은 60여 개국의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국내 중소 가구업체의 수출 물꼬를 트는데 큰 기여를 했다.(서울=포커스뉴스) 박용만 회장 2016.03.07 허란 기자 (왼쪽부터)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 손동창 퍼시스 회장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