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마수걸이 아파트 관심…대세는 차별화

편집부 / 2016-03-16 10:06:33
세종·개포·의정부·평택 첫 브랜드 아파트<br />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연도형 상가 등 단지 내 선보여

(서울=포커스뉴스) 3~4월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적지 않은 물량이 나온다.

특히 지역 내에서 브랜드를 내걸고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설사들은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단지 설계 등에서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내에서 첫 선을 보였던 단지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은평구 녹번동에서 공급했던 첫 래미안 아파트였던 삼성물산 '래미안 베라힐즈'의 경우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0.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계약도 6일만에 모두 마쳤다.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는 롯데건설의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의정부시에서 캐슬브랜드로는 첫 아파트다.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답게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 설계에 신경을 썼다. 입주민들은 대규모 공원을 내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 커뮤니티시설은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스포츠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 골프장이 들어서며 컬쳐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라이프 커뮤니티에는 경로당, 어린이집이 예정돼 있다.

3월 분양에 나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는 개포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다. 그렇다 보니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단지 내 조경 에서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일단 수영장,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시설을 단지 내 곳곳에 대규모로 배치시킬 예정이다. 보통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관리동 한 곳에 입지하는 일반적이다.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인근 양재천과 개포공원, 대모산 등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6개 테마공원을 조성한다.

4월 분양에 나설 예정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종3차'도 세종시 1-1생활권에서 첫 선을 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다. 이 아파트 역시 커뮤니티시설과 단지 내 상가 등에서 기존 단지들과 차별을 뒀다. 먼저 커뮤니티시설을 2개 동에 나눠서 배치했다. 각각 커뮤니티 A동과 B동으로 불린다. A동에는 엄마들을 위한 맘스카페와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B동에는 실내 골프장과 휘트니스,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내 상가를 연도형(스트리트형)으로 설계했으며 그 길이가 각각 210m 와 270m에 달한다.

4월 분양 예정인 포스코건설 ‘소사벌 더샵’도 평택 소사벌지구 내 첫 더샵 아파트다. 이 아파트 역시 공원 및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차별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단지 중앙에는 더샵필드라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또한 2㎞가 넘는 단지 내 산책도로 조성 예정이다. 운동 시설로 피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탁구장은 물론 지구 내 최초로 사우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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