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3만9천가구 분양

편집부 / 2016-03-16 09:55:45

(서울=포커스뉴스) 봄 분양 시즌을 맞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알짜 단지가 선보인다.

통상 4월은 분양시장의 성수기로 불리는 만큼, 민간 건설업체들이 겨우내 분양가뭄을 뒤로 하고 미뤄왔던 물량을 선보이기 마련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3만9241가구 (임대제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3만8435가구) 대비 2%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은 9.16% 줄었지만 광역시는 35.4%, 지방은 19.2% 증가했다.

4월에는 서울 강남 재건축을 비롯, 평택, 동탄 등 인기지역부터 모처럼 분양 출격을 대기하는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고르게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분양가, 입지, 브랜드 등의 경쟁력을 갖춘 알짜 물량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사업장간의 열띤 각축전도 기대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4월은 본격적인 분양시즌 임에도 불구하고 총선이 있어 분양시기, 상품구성 등에 대한 건설사들간 눈치작전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원하는 지역의 분양을 기다렸던 예비 청약자들은 분양일정이 쉽게 바뀌는 경우가 많은 만큼 분양일정과 함께 입지, 장점, 예상 분양가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4월 1734가구가 예정돼 작년 동월 대비 72.9%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1900가구)는 지하 2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03㎡로 조성되며 2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는 1만9026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5.33% 줄었다. 인천은 1696가구로 작년 동월 보다. 46%가량 감소했다.

경기지역에서는 평택, 동탄, 수원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알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9~112㎡,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817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소사벌 지구에 공급되는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희소성을 가진다. 평택 구도심 및 비전동 중심가와 인접하기에 기존 생활 인프라를 편히 이용할 수 있다. 또 배다리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 프리미엄을 누리기에도 좋다.

효성은 평택 소사 2지구 A1블록과 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총 3,240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내역을 보면 A1블록은 710가구, A2블록은 2530가구로 구성된다.

또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는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4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 75~101㎡ 규모다.

한신공영은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930가구)를 선보인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최고 25층, 총 11개 동, 전용면적 76~83㎡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의정부 민락2지구 B13블록에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7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한양은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수원 호매실 한양수자인’ 13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수원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97㎡으로 구성된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과 광주만 물량이 증가했고 대구, 대전, 울산에는 예정 물량이 없다.

부산에서는 ‘거제자이’(847가구), ‘e편한세상 부산항’(752가구)등이 예정돼있고, 광주에는 1695가구 규모의 ‘광주계림2구역 재개발 EG’가 분양된다.

세종시에는 210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L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으로 총 667가구다. 전 가구가 중대형 물량(전용 100~134㎡)으로, 세종시에서 선호도 높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장점이다.

중흥토건은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의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총 890가구가 전용 84~1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충남에는 431가구의 ‘천안 봉명2구역 아이파크’와 471가구의 ‘동문 꿈에그린’ 등이 예정돼있다. 이 외 충북에는 이 외 충북에는 우미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5블록에 짓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미린’(1020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020가구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경남에서는 EG건설이 544가구의 ‘진주 초장지구 5블록 EG’을, 경북에서는 대림산업이 ‘구미원호 e편한세상’(718가구)를 분양한다.

전라도는 3715가구가 분양된다. ‘웅천 꿈에그린’(1,575가구),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948가구) 등이다.

제주에는 작년에 비해 760여가구가 증가한 총 1343가구가 예정돼있다. ‘제주첨단과학기술꿈에그린’이 A2블록, A3블록에 각각 410가구, 340로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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