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이달 말 미국 방문

편집부 / 2016-03-16 09:45:32
3월31일~4월1일 미국 워싱턴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br />
4월2일~5일 멕시코 공식방문, 한·멕시토 정상회담
△ 2014.03_.25_2014_핵안보정상회의_.jpg

(서울=포커스뉴스) 북한 김정은의 핵·미사일 추가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시작되는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 참석차 30일 미국 워싱턴을 향해 출국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번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이어 2일~5일간 뻬냐 니에또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3월31일~4월1일)에는 전 세계 52개국 지도자 및 4개 국제기구(UN, IAEA, 인터폴, EU) 대표들이 참석해 변화하는 핵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상성명(코뮤니케)을 채택한다. 박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과 북한의 핵도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핵안보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 2010년 워싱턴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된 이래, 서울(2012년 제2차 정상회의), 헤이그(2014년 제3차 정상회의)를 거쳐 마지막으로 워싱턴에서 열리게 됐다. 앞으로는 IAEA를 중심으로 한 각료급 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핵안보 분야 협력증진 노력이 지속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12월 개최되는 ‘제2차 IAEA 핵안보국제회의’(각료급) 의장직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 별도 회동을 가질 계획이며해당국들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회동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4월 2일~5일 멕시코를 방문해 4일 뻬냐 니에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북핵 관련 공조를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정치·경제·문화·글로벌 이슈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관심사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 기업의 에너지·교통 인프라 건설 참여, ICT·과학기술·보건·치안·교육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 정상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의도 갖고, 유엔 대북 결의안 2270호 등의 충실하고 실효적인 이행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은 멕시코 주재 동포간담회,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문화행사 등에 참석해 우리 동포 및 기업인을 격려하는 한편,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 노력도 경주할 계획이다.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시작되는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rity Summit) 참석차 30일 미국 워싱턴을 향해 출국한다. 사진은 2014년 3월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폐회식에 앞선 기념촬영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는 박 대통령. 2014.03.25.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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