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시티, 키예프전 0-0 무승부…1차전 합계 3-1 우세, 사상 첫 8강행

편집부 / 2016-03-16 07:02:42
맨시티 콤파니·오타멘디, 전반에만 2명의 중앙 수비수 부상으로 교체 아웃 불운 불구 8강 진출

(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6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1차전 원정에서 거둔 3-1 승리에 힘입어 8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야야 투레, 나바스, 실바 등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키예프는 테오도르추크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전반 5분만에 중앙 수비수 콤파니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결국 전반 7분만에 망갈라가 콤파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오타멘디까지 부상으로 데미첼리스와 교체되는 불운도 따랐다.

키예프로서는 1차전 패배로 2차전에서의 대승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맨시티의 중앙 수비수 2명이 경기 초반에 모두 바뀌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이렇다 할만한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이는 맨시티 역시 마찬가지였다. 공격 진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전반 내내 단 1개의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맨시티의 공격이 상대적으로 날카롭게 전개됐지만 큰 역시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4분에는 스털링을 실바 대신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까지 사용했지만 역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키예프는 오히려 후반 경기 막판 문전에서 야르몰렌코의 패스를 받은 부얄스키가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1차전 결과에 따라 종합전적 1승 1무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콤파니와 오타멘디가 나란히 부상으로 교체돼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맨체스터/영국=게티/포커스뉴스>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이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종합 전적 1승 1무로 8강행을 확정지은 뒤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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