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1187.7원 마감…BOJ 정책 결과에 투심 ↓

편집부 / 2016-03-15 15:59:35
일본은행 자산 매입 규모 및 금리 동결<br />
중국 2달 만에 최대폭 위안화 가치 절하

(서울=포커스뉴스)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지 않은 점과 중국이 2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하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8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BOJ)이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투자심리는 주춤했다. 15일 BOJ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자산 매입 규모를 80조엔으로 동결하고 시중은행 예치금에 마이너스 금리(-0.1%)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BOJ는 경기 판단에 대해서도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는 했으나 신흥국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출 등이 위축됐다고 진단, 경계심을 부추겼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하면서 미국 달러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15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가치를 전 거래일 대비 0.26% 내린 6.50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1월 9일 이후 2개월 만에 최대 절하 폭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일본은행(BOJ)이 내놓은 정책 중에 추가로 나온 게 없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관망심리가 여전히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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