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커스뉴스) 유지태, 김명민, 김새론, 그리고 이준익 감독까지. 한 작품의 주역이 될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대배우'의 카메오를 자청했다.
'대배우'는 20년 차 무명배우 장성필(오달수 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출연작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천만 요정'이라는 애칭을 가진 오달수의 단독 주연작이기도 하다.
김명민은 오달수의 라이벌이 됐다. 그는 "카메오 출연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장난기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 만난 김명민과 오달수의 우정이 빛나는 대목이다. 극 중 김명민은 성필(오달수 분)의 라이벌 무명배우로 얼굴을 등장한다.
김명민을 비롯해 김새론, 유지태, 그리고 이준익 감독이 힘을 보탰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영화의 주인공이 오달수라는 얘기를 듣고, '우와 빨리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소감을 밝혀 오달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배우'의 메가폰은 박찬욱 감독과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등의 작품을 함께한 석민우 감독이 잡았다. 그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다. 이는 오는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김명민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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