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광부 실종' 사건…4명 사망 확인

편집부 / 2016-03-15 08:35:59
베네수엘라 검찰총장 "DNA 검사로 신원 확인 후 가족 인계 예정"<br />
4일, 광부 25명 실종…실종자 가족 "무장 갱단이 광부 살해" 주장

(서울=포커스뉴스) 베네수엘라 정글 지대에서 실종된 광부 25명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루이사 오르테가 디아스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이 14일(현지시간) 실종 광부 4명의 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디아스 검찰총장은 4구의 시신이 누에보 칼라오 인근 정글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DNA) 검사를 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디아스 검찰총장은 운송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신을 옮기는 데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주 투메레모 금광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25명의 광부가 실종됐다. 최대 28명이 실종됐다는 보도도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금광을 차지하려는 무장 갱단이 광부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7일(현지시간) 실종 광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 구금된 용의자는 갱단 두목으로 살인을 사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화통신은 3명의 용의자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라고 보도했다.베네수엘라 정글 지대에서 실종된 광부 25명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루이사 오르테가 디아스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이 14일(현지시간) 실종 광부 4명의 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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