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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대우(POSCO DAEWOO)'로 간판을 새로 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4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대우'로 상호를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 계열사로서의 존재감이 더 부각되는 '포스코대우'로 새롭게 출발한다.
1967년 대우실업이 전신인 포스코대우는 2010년 10월 포스코그룹에 인수된 후에도 '대우인터내셔널'이라는 사명을 유지해왔다.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이 한때 재계 2위였던 대우그룹에 대해 품는 자부심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 간 불협화음이 알려지면서 더 이상 사명변경을 늦출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에서는 전국한 대우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오인환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강희철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와 이기영 경기대 경상대학 교수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을 매각할 뜻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킬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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