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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의 공격 |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또다시 챔피언 도전 기회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19 15-20)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전적 2선승으로 현대캐피탈이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다.
OK저축은행 외국인선수 시몬이 승리를 이끌었다, 시몬은 1차전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각 3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2차전에서도 블로킹 3득점 포함, 26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송명근도 서브 3득점 포함,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 그로저에 의존하면서 OK저축은행을 넘지 못했다. 그로저가 26득점으로 힘을 냈으나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국내 선수 중 최다득점은 류윤식의 9득점이었다. 삼성화재는 센터라인 지태환(7득점) 이선규(6득점)을 활용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 주득점원 그로저에 집중된 공격을 고려해 대비책이 있었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안산=포커스뉴스)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시몬이 삼성화재 그로저, 이선규의 블로킹을 향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2016.01.2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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