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현대로템은 부산교통공사와 총 528억원 규모의 전동차 40량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의 이번 수주는 1985, 86년에 도입된 노후차량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투입된 전동차는 2017년 말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신평 구간과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다대 연장구간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된 전동차는 '스마트전동차'로 실내 조도, 온도, 방송음량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객차마다 CCTV가 설치돼 승객이 비상인터폰을 작동할 경우 기관사가 CCTV를 통해 객차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가 적용돼 유도전동기가 탑재된 기존 전동차에 비해 소음이 3㏈ 줄었으며 약 18%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동기란 열차에 공급되는 전력을 동력으로 바꿔주는 일종의 엔진 장치다.
한편 현대로템은 앞서 1985년 부산1호선 84량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에서 운행 중인 전동차 총 776량을 납품한 바 있다.현대로템 부산 1호선 전동차 조감도 <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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