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IA, 새 외인투수 웹스터와 지크 호투 반가워…최형우-박석민-최정도 홈런포 가동

편집부 / 2016-03-13 16:51:15
삼성 웹스터, 한화 상대 4이닝 1실점(비자책)…KIA 지크, 3이닝 2피안타 1실점<br />
삼성 발디리스 시범경기 첫 홈런…두산 에반스는 NC 상대 3안타 3타점 활약
△ kt 선발 밴와트의 투구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시범경기 새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 외국인투수 웹스터와 KIA 스프루일은 한화와 넥센을 상대로 호투했다. 삼성은 외국인타자 발디리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국내타자들도 힘을 내고 있다. 삼성 최형우, NC 박석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SK 최정도 만루홈런으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삼성은 13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한화에 8-1로 승리했다. 새 외국인투수 웹스터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 4이닝 4피안타 탈삼진 7개 1실점(비자책) 호투로 승리 발판을 놓았다. 새 외국인타자 발디리스도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도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시범경기 홈런이 벌써 3개째다.

한화 선발 김용주는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4사구를 4개나 내준 반면 삼진은 없었다. 타선에서는 정근우, 김태균, 외국인타자 로사리오가 각각 1안타씩 기록했다.

kt는 외국인타자 마르테가 시범경기 첫 출전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낸 등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올시즌 활약을 기대케했다. 외국인투수 밴와트도 5와 3분의 2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을 대비한 몸상태임을 증명했다.

SK 최정은 0-1이던 6회초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박정권도 1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외국인타자 고메즈는 4-1이던 7회초 2루타를 때려내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채병용과 고효준, 박희수도 1이닝씩 안정적인 투구로 무실점했다. 정영일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지만 제구력을 가다듬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SK가 7-1로 이겼다.

KIA는 새 외국인투수들의 호투가 반갑다. KIA는 광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새 외국인선수 지크 스프루일이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볼넷없이 삼진은 2개였다. 투구수는 52개. 전날 헥터 노에시가 3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새 외국인투수 2명이 모두 좋은 출발을 보인 것이다.

넥센 새 외국인투수 코엘로도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했다. 새 외국인타자 대니돈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은 박동원의 만루홈런 등 12안타(2홈런)으로 12득점하며 KIA에 12-3으로 승리했다. 넥센의 시범경기 첫 승이다.

롯데는 외국인타자 아두치의 2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LG에 6-3으로 이겼다. 손아섭과 황재균은 나란히 1안타씩 기록했다. LG는 타자로 전향한 이형종이 2-6이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NC는 두산과 홈런 5개를 주고받는 공방 끝에 11-8로 승리했다. NC는 박석민이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때려낸 가운데 김종호, 김성욱이 나란히 시범경기 첫 손맛을 봤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노경은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김강률이 3분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두산 새 외국인타자 에반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수원=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kt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투수 밴와트가 두산 정수빈을 상대로 공을 던지고 있다. 2016.03.0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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