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동향] 경유價 37주만에 반등…휘발유도 '오름세'

편집부 / 2016-03-13 16:22:43
3월 둘째주 경유 판매가 ℓ당 1089.5원, 휘발유 ℓ당 1340.4원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국 주유소 경유가격이 37주 만에 반등했다. 휘발유 가격은 36주째 약세지만 하락폭이 크진 않았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주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0.8원 오른 ℓ당 1089.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6월 넷째주 이후 계속 하락하다 처음 반등했다.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내린 ℓ당 1340.4원을 기록했다. 일일 판매가는 지난 7일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울산으로 ℓ당 1316.0원을 나타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ℓ당 1418.5원)보다 102.5원 쌌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판매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355.4원의 평균가를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ℓ당 1348.6원), S-OIL(ℓ당 1333.4원), 현대오일뱅크(ℓ당 1331.4원), 알뜰주유소(ℓ당 1309.7원) 순이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제품을 공급하는 가격도 SK에너지가 최고가를 나타냈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7원 오른 ℓ당 1231.3원이다. 전체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8.1원 내린 ℓ당 1225.8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 간 원유 생산동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등 이유로 4주 연속 상승했다"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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