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중요성 알리기 위해 다각적 홍보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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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아동폭행, 어린이집, 여성, 교사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아동학대 관련 부모교육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의 83.6%가 부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국공립 어린이집에 입소하기 직전 신학기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부모교육을 운영하고 월 1회 상설 교육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교육청과 연계해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교육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신학기 학교설명회나 학부모연수 등을 통해 학부모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서울 가족학교'를 신설하고, 올해 말까지 가족종합 포털 '서울시 패밀리 사이트'를 구축해 온라인으로 부모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 가족학교는 예비부부부터 어르신 가족, 아버지교실 등 가족 관계 증진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무료로 제공해 온 가족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아동·청소년기 자녀 부모교실을 신설해 1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부모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가족유형별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민방위 교육에도 부모교육이 진행된다.
김명주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앞으로 더 많은 부모님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가족 갈등과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02.26 이인규 인턴기자 <표 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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