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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vs 알파고 2차 대국, 기자실에서 바둑 |
(서울=포커스뉴스) 이세돌 9단이 제4국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의 3연패를 당한 이세돌 9단은 13일 오후 1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백을 잡고 양화점 포석을 펼쳤다. 앞서 흑을 잡은 알파고는 제2국 때와 마찬가지로 화점과 소목으로 진용을 전개했다.
11수까지 2국과 똑같은 바둑을 두던 알파고는 이 9단이 먼저 수순을 바꿔두자 비로소 착점을 바꿨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알파고가 이기는 전략에 따라 항상 최선의 수를 두기 때문에 정해진 일정한 패턴이 있는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세돌은 알파고에게 3연패를 당하며, 이번 대국은 알파고의 승리로 결과는 정해졌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5국을 다 치뤄야 하기 때문에 남은 2국에서 반전이 이뤄지지 않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기자실에서 한 외신 기자가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2차 대국을 보며 직접 바둑을 두고 있다. 2016.03.10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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