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환율전망]미·일 통화정책 결정…원·달러 환율 약세 가능성 커

편집부 / 2016-03-13 13:19:42
BOJ통화정책회의 14~15일, 美연준 FOMC회의 15~16일<br />
통화정책방향 전 원화 가치 변동성 크지 않을 확률 높아
△ [그래픽] 환율_달러 급감 하락 하락세 내림세 미국 추이 폭락

(서울=포커스뉴스)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번주(14~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주보다는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0~11일 원화 가치가 중국의 수출입 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결과를 두고 큰 폭 움직인 상태다. 원·달러 환율의 저점이 1200원 아래까지 뚫린 상태지만 주 초반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예측을 재료로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14~15일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린다.

또 구로다 하루히코 BOJ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부작용을 일축하는 등 완화적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 미국 연준의 6월 금리 인상설에 무게가 쏠리고 있어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재료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다만 ECB처럼 BOJ 역시 마이너스 금리 폭을 더욱 확대하고 자산 매입 정도를 높일 경우 원화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LIG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BOJ가 추가 금리인하와 함께 자산매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중국의 유동성 공급 및 위안화 향방이 원화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주 중국 위안화 절상폭이 커지자 원화 가치는 이에 동조 큰 폭 상승했다. 전주 양회를 마친 중국은 유동성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경기 진작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2016.02.29 이희정 기자 최근 한 달의 원·달러 환율 추이.<자료제공=블룸버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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