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모비스 꺾고 3연승 질주, 13년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편집부 / 2016-03-12 19:46:46
오리온 애런 헤인즈, 29점-14리바운드로 맹활약

(서울=포커스뉴스) 고양 오리온이 울산 모비스를 꺾고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12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6-59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오리온으로서는 무려 13년만에 밟는 무대다.

홈팀 오리온은 전반전을 30-25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애런 헤인즈가 9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문태종이 5점, 이승현, 최진수, 조 잭슨 등이 4점씩을 각각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에만 26점을 기록한 오리온은 18점에 그친 모비스를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오리온은 3쿼터까지의 리드를 더욱 벌리며 76-59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오리온은 헤인즈가 29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문태종은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모비스는 커스터드 빅터가 17점을 올렸고 양동근과 함지훈이 각각 12점과 11점씩을 올렸지만 오리온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오리온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2002-2003 시즌 이후 처음이다. 무려 13년만인 셈이다. 당시 오리온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모비스는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이 목표가 좌절됐다.3월1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울산 모비스의 플레이오프 4강 3차전에서 오리온이 76-59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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