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기청 개청…"현장밀착형 지원 강화"

편집부 / 2016-03-11 18:17:10

(서울=포커스뉴스) 울산지방중소기업청(이하 울산중기청)이 1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중기청 개청은 지난 2001년 울산시와 지역 경제인들이 정부에 건의한 지 15년 만이다.

울산중기청은 이날 울산 북구 산업로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김기현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이번 울산중기청의 신설로 7만2000여 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수혜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은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방중기청이 없이 부산지방중기청 소속의 울산사무소로 운영돼 왔다.

울산중기청은 울산경제진흥원 1~3층에 사무실이 마련됐으며, 기존 운영되던 울산사무소에 비해 기구와 정원이 크게 확대된다.

청장 밑에 창업성장지원과와 제품성능기술과를 두고, 창업·벤처, 수출, 전통시장·소상공인, 공공구매, 불공정거래 개선 등 현재 다른 지방청에서 하고 있는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정원은 울산사무소 10명 정원에서 8명이 늘어난 18명으로 확대돼 중소기업들의 행정서비스 지원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울산중기청 개청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쳐 중소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부 정책의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촉진과 고용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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