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향

편집부 / 2016-03-11 16:01:56
사업기반 확대, 흑자기조 정착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업평가가 11일 유안타증권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전환사채, 파생결합사채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올랐고, 무보증후순위사채의 등급은 'BBB+'에서 'A-'로 조정됐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로 평가됐다.

한기평은 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유안타그룹으로 편입된 후 영업순수익과 점유율 등 사업기반이 확대됐고 지난해 흑자기조가 정착되면서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동양그룹(동양증권)에서 벗어난 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기준 지분증권 위탁수수료 시장 점유율이 4.0%로 상승했고, 2014년 1.9%로 낮아졌던 영업순수익 기준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2.6%로 오르는 등 사업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유상증자, 무보증후순위채 발행, 순이익(2015년 451억원) 실현,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등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과 잉여자본이 2013년 말 각각 305.9%와 2827억원에서 지난해 말 438.4%, 4954억원으로 각각 개선됐다. 요주의이하여신비율도 2013년 말 2772억원에서 지난해 말 1687억원으로 줄었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 지표가 모두 좋아진 셈이다.

한기평은 "유안타증권의 시장지위가 높아지는지 여부와 수익성 개선 지속 여부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며 "특히, 총자산이익률(ROA)와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 등 영업효율성의 개선이 이어지는지를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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